HSBC증권은 27일 당초 500-600포인트의 박스권이었던 국내 종합주가지수전망을 300-600포인트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HSBC는 현재 470대에 머물고 있는 종합주가지수가 앞으로 상승 잠재력보다 하락위험이 더 많아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HSBC는 또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도 당초 전망이었던 1.6%에서 0.9%로 하향조정하고 내년 GDP 전망은 2.1%에서 1.6%로 하향했다. HSBC는 지금은 매수에 나설 시점이 아니라 헤지해야할 시점이라며 투자자들에게▲현금보유 비중 최대화,▲가능한한 선물매도를 통해 헤지 ▲소비재 투자 축소, ▲배당투자 유망 등을 권고했다. HSBC는 또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투자자들로 매물압박이 올 것이라면서 삼성전자가 당분간 시장수익률에 상당히 못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HSBC는 삼성전자의 대안으로 한국전력, 한국통신, SK텔레콤 등을 거론했다. HSBC는 특히 한국전력의 경우 세계 최고의 기업은 아니지만 당분간 국내증시의 안전지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