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 이후 외국인은 삼성전자에 대해 1,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데이콤을 1,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또 삼성전기, 포항제철, 국민은행, 현대차, 삼성증권, 하이닉스, 삼성SDI 등은 1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27일 증권거래소가 지난 9월 12일부터 26일까지 상장 전종목을 대상으로 외국인 순매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057억원 순매도, 제일 많이 팔았다. 이기간 삼성전자는 무려 24.33% 하락하며 연중최저치로 밀려났다. 또 삼성전기는 438억원, 포항제철 276억원, 국민은행 208억원, 현대차 157억원, 삼성증권 149억원, 하이닉스 127억원, 삼성SDI는 123억원순으로 순매도가 많았다. 이밖에 삼성중공업, 삼성화재, 가스공사, 기아차, 신한금융지주, 주택은행, 대덕전자, 대우조선, 대신증권, 현대증권, 제일기획, LG화학 등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데이콤을 1,025억원이나 순매수했고, SK텔레콤 291억원, 한국전력은 18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또 농심, LG건설, 롯데칠성, 태평양, 금강고려화학, 현대차2우B, LG전자, 하이트맥주, 삼성물산, 대신증권1우, 풍산, 현대모비스, 삼천리, 현대산업개발, 삼성전자1우, 제일제당, LG상사 등은 순매수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