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7일 대우전자로부터 방위산업부문 인수설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통해 "대우전자 특산사업(방위산업 부문)인수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대우전자측과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항은 오는 12월말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최진호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이코노미스트 각자도생(各自圖生)의 통화정책과 원·달러 환율2022년 10월 이후 다시 접하게 된 1400원 레벨요즘 외환시장이 시끄럽다. 원·달러 환율이 4월 16일 장중 1400원대에 진입하면서 202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400원이라는 숫자를 다시 접했기 때문이다. 이후 한국과 일본의 외환 당국자들의 개입성 발언과 중동 지역의 리스크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으면서 외환시장은 다시 잠잠해졌으나, 원·달러 환율이 연초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아졌다는 점은 여전한 불안 요인이다. 필자는 앞서 1월19일자 기고문에서 올해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원·달러 환율이 낮아지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선진국들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속도 차이 때문에 강달러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선진국들의 통화정책이 전개되는 양상은 속도 차이를 넘어서 방향성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 강달러 경계감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배경이다. 각자도생의 통화정책으로 탄생한 강달러, 중동 위험이 속도를 높여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채권시장에 반영된 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5~6회에 달했다. 하지만 미국의 견조한 고용지표를 바탕으로 올해 예상 경제 성장률은 상향조정 되었고, 물가가 예상만큼 하락하지 못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1~2회까지 축소됐다.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ed가 점도표를 통해 연내 3회 인하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42포인트(0.24%) 하락한 2623.02에 마감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2641.78까지 올랐다가 2619.72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89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99억원, 851억원을 순매수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SDI(-3.44%), LG에너지솔루션(-2.25%), 삼성바이오로직스(-1.37%), POSCO홀딩스(-0.89%), 삼성전자(-0.79%)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그러나 KB금융(1.01%)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상승했다. 조선주도 일제히 올랐다. 업황 개선 기대감과 캐나다 잠수함 수주 가능성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7.92%), HD한국조선해양(5.03%), HD현대중공업(3.75%)이 모두 올랐다.개별 종목을 보면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 마찰을 빚고 있는 하이브는 1.18% 하락했다.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회사 경영권을 탈취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 대표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크래프톤은 8.11% 하락했다. SK스퀘어(3.64%)가 크래프톤 지분을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호실적을 발표한 HD현대일렉트릭(5.49%)은 급등했다. 회사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난 128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당초 증권가 전망치였던 81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다연장로켓 천무 추가 수출 가능성이 제기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7.5% 올랐다.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38포인트(0.04%) 밀린 845.4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던 코스닥은 결국 하락 마감했다.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
국내 최대 택시 호출 플랫폼 기업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의혹을 두고 정보기술(IT)업계와 회계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원칙상 기업에 재량권이 있는 회계 기준 해석 차이가 고강도 징계와 형사처벌로 이어지는 초유의 사례가 나올 수 있어서다. "CEO 잘라라" 권고한 금감원23일 금융감독당국 안팎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6일 감리위원회를 열고 카카오모빌리티 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지난 4일에 이은 두번째 심의다. 금융감독원이 최고 수위 '고위 1단계'를 적용해 지난 2월 카카오모빌리티에 통보한 제재 양정 내용이 그대로 받아들여질지가 관건이다.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 법인에 대해선 과징금 77억원을 부과했다. 개인에 대해서도 무거운 제재를 통보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에 대해선 과징금 7억7000만원과 해임 권고를 했고, 이창민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해선 같은 규모 과징금과 직무정지 6개월을 권고했다. 법인과 각 개인에 대해 검찰 고발 조치도 붙였다. 추후 형사처벌까지 따를 수 있다는 얘기다. 최종 제재 수위는 금융위 감리위와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금융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계약 구조 해석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