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엔화 약세 수혜주 강세의 영향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7일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오전 9시 55분 현재 전날보다 59.32포인트, 0.62% 오른 9,701.02를 기록중이다. 닛산, 도요타, 혼다 등 대미 수출 비중이 큰 자동차 제조업체는 잦은 일본은행의 개입으로 118엔대로 상승중인 달러/엔화의 영향으로 1~4%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18.00/8.05엔에 형성돼 있다. 전날 뉴욕시장에서 반도체주가 하락한 영향으로 도쿄시장에서도 반도체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바, NEC 등은 장 시작과 동시에 0~3% 주가가 빠졌다. 사무기기업체 캐논과 가전업체 소니 등도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악화에 대한 우려로 0~5%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