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신증권은 27일 대한전선의 하반기 실적이 해외 광케이블 수요감소에 따른 수출부진으로 상반기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은미 현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실적호전을 이끌었던 광케이블 수출이 유럽.아시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주춤거리고 있다"며 "지난 6월 51.6%였던 북미지역 수출비중이 7월엔 22.7%로 급감했고 8월에도 27.54%로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한전선의 경우 동남아,중남미 등에 대한 수출부진이 상대적으로 심해 해외 광케이블 수요위축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투증권은 그러나 대한전선의 상반기 순이익이 4백20억원이었던 만큼 작년 수준의 배당(15%)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