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27일 신세계계열 건설사 신세계견설이 현재 기존 그룹계열사 공사물량외 외부수주물량 확대를 추진중이며 안정적 수익과 재무구조로 배당투자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신세계건설은 신세계의 할인점 등 각종 유통시설의 건설과 관리를 맡고 있으며 그외 경기도 여주의 자유컨트리클럽을 통해 골프장운영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로 지난해 그룹계열사 매출비중이 95.9%, 올 상반기에는 95.6%에 달했다. LG투자증권은 신세계가 오는 2005년까지 매년 10∼12개의 E-마트를 신축할 예정이어서 이때까지 신세계건설은 연간 2천300억∼2천500억원 가량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지나친 그룹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외주공사확대에 주력, 현재 매일유업 물량창고와 맥키 유가공공장 등 연내 285억원의 그룹외 물량을 수주, 연내 그룹의존도를 90%선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오는 11월 사업자를 선정할 총공사비 1천400억원 규모의 죽전역사 및 유통종합시설 민자사업 참여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LG투자증권은 신세계건설의 명목상 부채비율은 263%이나 골프장 회원권 입회금과 보유현금자산을 감안하면 사실상 무차입경영상태라며 안정적 수익 및 재무구조와 예상배당률 12%를 가정할 때 배당수익률이 9%를 상회, 배당투자종목으로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