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실적경고를 발표한 소너스 네트웍스와 골드만삭스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대형기술주들은 전반적으로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이날 광전송업체인 소너스는 이동통신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로 인해 올해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밝히면서 아일랜드에서 주가가 무려 50%나 폭락한 3.20달러를 기록했다. 또 골드만삭스도 이날 3.4분기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으나 지난번 테러사태로 인해 수익환경이 악화됐다고 밝히면서 시간외거래에서 1.9% 하락한 68.50달러를 기록,정규장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나스닥 정규장에서 무려 12.6%나 급락한 야후는 시간외거래에서 1.6% 오른 8.24달러를 기록해 다소 회복에 성공했으며 3.4분기 실적호조를 밝힌 코렐도 이날 나스닥을 5.4% 내린 2.09달러에 마쳤으나 아일랜드에서 2.9% 올라 2.15달러에 거래됐다. 이밖에 전날 실적발표로 인해 시간외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던 레드백 네트웍스는 이날도 4.9% 하락했으며 시스코와 주니퍼 네트웍스도 각각 1.5%와 2.8%의 주가하락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