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아그로 성보화학 제일약품 등 소형주가 침체장의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기관과 외국인이 몸을 사리는 사이 개인의 매매비중이 높아지면서 이들이 선호하는 소형주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SK증권은 27일 "미국 테러사건 이후 지수관련 종목은 정체돼 있는 상태인데다 낙폭과대 종목은 전쟁 위기감과 불투명한 경기전망으로 인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며 "개인 선호종목인 소형주에만 매기가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방아그로 성보화학 제일약품 조선선재 롯데삼상 금비 일정실업 신흥 삼성공조 이구산업 등 자본금이 1백억원 미만이면서 부채비율이 낮고 실적이 양호한 소형주가 투자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