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과대 말고는 별로 설명할 만한 이유가 없는 상승세였다. 개장초부터 강세를 보이다 장후반 수직상승하며 가격제한폭 만큼 올랐다. 주가는 전날보다 1,300원 오른 1만2,400원에 마감했다. 상한가를 기록하기는 지난 5월3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외국인이 8억원 가까이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반등을 이용해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애널리스트에게 조차 매출의 정확한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불투명한 기업경영이 가장 큰 문제다. 난항을 겪고 있는 까드깡 문제에다 미국 테러사태 이후 소비심리 위축 우려 등도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