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6일 미국 테러 여파에 따른 PC 및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을 이유로 삼성전자 적정주가를 기존 18만4,000원에서 13만6,000원으로 26%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신영증권은 3, 4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의 하락으로 삼성전자 D램부문 영업적자폭이 3분기 1,860억원, 4분기 1,52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3, 4분기 매출액 예상치를 각각 종전의 7조2,200억원과 8조4,500억원에서 7조1,500억원, 7조9,1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4분기 중국 CDMA 인프라 구축 완료와 미국, 호주, 멕시코 등의 CDMA 인프라 구축 진행에 따라 정보통신부문은 선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