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이 올해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높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25일 "주력제품인 가성소다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올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30.0%, 18.5% 증가한 6백20억원과 4백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배당률을 지난해보다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 98년부터 3년연속 주당 5백원(액면가 대비 10%)의 배당을 해왔다. 삼성증권은 이와 관련, 올해 삼성정밀화학이 주당 7백50원(액면가 대비 15%)의 고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럴 경우 배당수익률(25일 종가기준)은 8.25%에 달하게 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