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25일 오전 증협 대회의실에서 38개 증권사 사장단 회의를 열고 지난 17일부터 증시안정을 위해 시행해온 '순매수 결의'를 이날부터 해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증협 조성숙 상무는 "사장단은 국내 증시가 과도한 낙폭에서 벗어나 세계 증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판단돼 '순매수 결의'를 '매도 자제'로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증권업계 임직원들이 앞장서 '주식 1인 1통장 갖기' 운동을 적극 전개키로 결정했다. 은행 보험 투신 종금 금고 등 주요 기관과 상장.등록사 임직원에 대해서도 이를 적극 권유키로 했다. 올해말까지 가입 가능한 근로자주식저축의 경우 1인당 3천만원까지 세액공제 5%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알려 '주식 1인 1통장 갖기' 운동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