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게릴라식 순환매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반등이 가시화될 경우 재무안정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종목이 유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한투자신탁증권은 25일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코스닥시장이 반등할 경우 낙폭을 좁히는 과정에서 단순히 가격메리트보다는 재무안정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 불균형으로 대부분의 종목들이 반등시도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지만 일부 개별종목은 약세장에서도 주가가 올라 이미 '낙폭과대'라는 투자메리트가 줄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투증권은 △당좌비율이 1백% 이상이면서 △상반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10%를 넘고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증가한 10개 종목을 관심종목으로 추천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