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단말기 중견업체인 팬택은 2천5백만달러(3백24억원정도) 규모의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외 인수단은 CSFB 등 투자자들로 구성됐으며 국내 주간사는 동원증권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팬택은 지난 98년 모토로라에서 1천5백만달러를 유치한데 이어 이번에 추가외자를 끌어들여 회사의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팬택은 이번에 유치키로 한 외자를 안정적인 연구개발 투자,해외수출량 증대에 따란 수출용 원자재 구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팬택은 3.4분기까지 3천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으며 이중 90%이상이 미국, 중남미, 중국 등에 수출로 이루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