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국내 최초로 개량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현대투자신탁증권이 25일 밝혔다. 나영주 현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기업탐방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은 이미 시장성이 검증되어 있는 신약을 다른 곳에서도 조제할 수 있도록 상용화하는 개량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들어 한미약품의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되고 있는 것은 처방의약품의 매출이 늘어나고 특히 먹는 무좀약인 `이트라'의 매출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또 의약분업 이전 290명이던 영업인력을 최근 373명으로 늘리는 등 광고 대신 영업인력을 대폭 확대한 것도 한미약품의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