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미국 테러사건 발생 직후 파생상품에투자한 국내 증권사들이 모두 480억원의 순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4일 피데스 등 3개 증권중개사를 제외한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테러사건 직후 파생상품 손익규모를 파악한 결과 주로 풋옵션 거래를 통해 605억원의 손실과 125억원의 수익을 내 결과적으로 480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손실규모는 굿모닝증권이 250억원으로 가장 컸고 대한투자신탁 117억원, 삼성증권 70억원, 부국증권 43억7천만원 등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