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서 졸업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4일 이 회사에 대한 워크아웃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은 지급보증 부담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으며 회사 신용도 제고 등으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동제약은 지난 1997년 맥슨전자의 리스 지급보증을 섰다가 그 이듬해 J리스회사가 리스료 64억원의 대지급을 요구하며 담보로 잡고 있던 일동제약의 어음을 시중에 돌리는 바람에 98년 9월 1차 부도를 낸 뒤 워크아웃 기업으로 지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