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전쟁이 이 회사의 수출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나흘만에 상승했다.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2.41% 상승한 1만7,000원. 최근 나흘동안 주가는 13.5% 하락했다. 굿모닝증권은 이날 그동안 중동지역에 수출비중이 36% 정도로 많다는 것이 이 회사 주가상승을 가로막았으나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보고서를 냈다. 이 회사가 주로 수출하는 곳은 아랍에미레이트 15%, 사우디아라비아 13%, 이란 8% 등으로 전쟁 예상지역인 아프카니스탄이나 파키스탄과는 무관하며 또 대부분 영국에서 생산하고 직수출하기 때문에 큰 우려가 없다는 것. 오히려 추가 수출 계약으로 장기 매출성장이 업그레이드 됐으며 기술력과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실적도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증권은 해외경쟁업체 대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0.5배를 올해 추정 주당순이익(EPS)에 적용한 2만7,000원을 6개월 목표주가로 제시하고 매수투자의견을 냈다. 대우증권도 이날 최근 미국과의 수출 계약으로 미국 시장 진출도 시작했고 전쟁으로 인한 통신에의 관심고조 등으로 오히려 펀드멘털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12일 미국에 설립한 크로스디지탈로 올 안에 2,000만달러 정도의 물량을 수출하기로 계약,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