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세미컨덕터 매뉴팩쳐링 컴퍼니(TSMC)의 릭 차이회장이 올해 회사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할 것임을 밝혔다고 한 신문사가 보도한 24일(이하타이베이 현지시간) 타이완의 주가는 지난 1993년 이래 최저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타이완의 TWSE주가지수는 이날 한때 1993년 1월30일 이래 최대 낙폭인 3.6%의하락세를 보이다가 84.96포인트(2.4%) 내려앉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타이완 재정부는 이날부터 하루 최대 주가 낙폭 7%제를 부활했다. 재정부는 지난주 전세계 증시의 동시 급락세와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하루 주가최대 낙폭허용치를 절반으로 줄였었다. 타이완증시에서 8천700만달러를 관리하고있는 취리히증권투자신탁의 칼 청은 "TWSE지수가 3천대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리는 지금 TSMC주식을 매도하고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