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산기업인 농심 관계자는 24일 "1분기인 7∼9월의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안팎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는 지난 5월제품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추석명절에도 라면에 대한 수요가 적지 않다"면서 "이는 명절에 기름진 음식을 주로 먹게 되는데 따른 반작용으로 라면에 대한 식욕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불경기에는 저가 라면이, 호황기에는 고가라면이 각각 잘 팔리기 때문에 라면의 매출액은 경기에 큰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