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가가 지난주 미국 주가 급락 영향으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개장초 급락세가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다. 24일 대만 가권지수는 국내 시각으로 오전 10시 13분 현재 3,544.70으로 지난 금요일보다 47.15포인트, 1.31%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권지수는 개장초 급락세로 출발 장중 3,503.33까지 떨어지며 지난 금요일에 이어 지난 1993년 2월 이래 8년 6개월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대만 재무부는 지난 23일 미국 테러 참사와 태풍 나리의 피해에 따른 증시 충격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 임시로 3.5%로 줄였던 주가의 일중 가격제한폭을 7%로 환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