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4일 과거 사례를 볼 때 최악의 경우 외국인들은 지수가 455 아래로 떨어지면 7천억원 규모를 순매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 현정환 애널리스트는 과거 사례를 볼 때 외국인들은 지수가 고점대비 30% 하락하면 손절매에 들어가 과거 순매수 규모의 13%를 팔아치웠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들은 이미 사상 처음으로 장중 4일 연속 1천억원 이상을 순매도한데다 삼성전자 등 대형주 위주로 팔고 있어 이 예측대로 진행될 경우 국내 증시에 상당히 부담이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저금리, 지수 하방경직성, 환율 하락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이보다 상황이 좋아질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외국인들의 손절매 덕에 좋은 주식을 싸게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