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일륭텔레시스는 24일 "한국통신과 지난 20일 32억원 규모의 광전송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통신의 광채널서비스장치(OCSU) 장비성능시험(BMT)에 통과한 뒤 지난 20일 한국정보통신조합을 통하여 한국통신과 32여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BMT를 통과한 다른 업체들과 함께 금년 12월말까지 장비를 납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OCSU는 기업 및 PC방의 전용회선의 품질개선 등에 투입될 장비이며, 한국통신은 내년까지 최소 1만5천회선(약 180억원)이상을 구매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한국통신에 공급(80억원)을 시작한 소용량광전송장비(0C-1)를 하나로통신에도 공급하게 됐으며, 점차로 공급물량을 확대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