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삼화기연은 24일 "전자식 모터보호계전기 사업부문과 이와 관련된 계약전체를 삼화EOCR에 양도하며 양도가격은 100억원"이라고 밝혔다. 삼화기연은 양도이유에 대해 "대기업 등이 EOCR시장에 저가정책으로 진출, 시장경쟁이 심화돼 이 사업을 유리한 조건으로 매각하고 유동성을 확보한 후 고수익이 예상되는 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화기연은 또 "오는 12월 17일 양도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자산감소액은 55억원이고 부채감소액은 23억원"이라고 덧붙였다. 삼화기연은 주된 영업부문의 양도로 관리종목에 지정돼 오는 26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