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4일 LG석유화학이 안정적인 수익성과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장기매수 투자의견을 냈다. 이 증권사 조삼용 연구원은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3/4분기에도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다"며 "절대적으로 낮은 주가 수준과 낮은 시중 금리 등을 고려한 배당수익의 관점에서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호남석유와 비교해 저가 메리트가 낮아지긴 했지만 석유화학 경기가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계절적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경기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원료생산업체인 LG석유화학이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15%의 배당이 가능하다는 점도 비교대상 기업들에 비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