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이 올해 주당 7백50원의 배당을 실시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럴 경우 현 주가대비(21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9.6%에 달한다. LG석유화학 관계자는 23일 "3·4분기 경상이익이 1백50억원 수준으로 잠정집계되는 등 꾸준히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주당 7백50원(액면가 대비 15%)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1조1천억원,경상이익은 22% 가량 감소한 7백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하반기들어 주력품목인 에틸렌 가격은 강세,원료인 나프타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이익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