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0일 "주식갖기 운동에 상응하는 상품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이날 'KBS라디오 정보센터 박찬숙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금모으기 운동 때의 에너지 결집의 마음으로 증시안정과 투자자 손실을 줄이자는 취지의 상품이 나올 것"이라며 "그러나 금모으기 운동과는 성격이 다소 달라 현재 증권업협회, 투신사, 은행 등이 협의해 빠른 시간내 시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대우차 협상 타결과 관련, "노사문제는 상당히 개선되고 있어 이것만 잘 해결되면 추가적으로 인수시키는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대우차 신설법인에 채권단이 33%인 2억달러를 현금출자하는 것은 아주 좋다"고 말했다. 추경편성과 관련, 진 부총리는 "현재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와 투지심리인데 적정수준의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진작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국회 구성이 야당 협조없이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므로 좀 더 협의해야 한다"며 "접근하는 카드가 몇가지 있으므로 내주중 각 당 관계자를 만나 협조를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항공업계대책에 대해서는 아직 아시아나, 대한항공으로부터 정식적인 요청은 없었으나 빠른 시간내 점검해서 가능한 범위에서 도와주는 게 바람직스럽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