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산법인인 미도파[04010]는 지난 6월 끝난2000/2001 회계연도에 매출액 3천799억원, 영업이익 406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11.6% 및 29.3% 신장한 실적을 냈다고 21일 밝혔다. 또 영업이익을 금융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배율이 1.4에 달하는 등 전반적인 기업활동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기순이익 부문에서는 영업활동과 직접 관련이 없는 차입금 관련 비용처리(300억원), 부실자산 대손처리(210억원) 등의 손실반영으로 33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미도파는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법정관리 2차연도 종료시점인 지난 6월말까지정리계획상 목표를 초과하는 1천450억원의 채무 변제를 완료했고 지난 6일에도 3차년도 채무변제 대상액중 147억원을 조기에 변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