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지수 급락으로 장초반 5% 이상 내렸지만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3,250원 오른 3만650원에 거래를 마쳐 8거래일만에 3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례적으로 기관이 7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상한가 잔량이 84만주 가량 남았다. 미국 테러사건으로 급락했지만 오히려 이번 사건으로 사이트 조회수가 더 늘어나 수혜를 받았다는 관측이 있다. 수출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내수주라는 특성과 함께 최근 증가중인 고객예탁금이 개인자금이라는 점에서 수혜가 유력하다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미국증시가 선물 옵션 마감일을 맞아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펀더멘탈 측면의 개선 징후가 없다는 점에서 이날 급등에 그리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