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0일 "한국은행이 4분기 중 콜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이번 콜금리 인하는 인하시기나 인하 폭에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고 유동성 조절대출금리 인하와 총액한도대출 확대가 병행됨으로써 통화공급 확대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증시로 자금유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그러나 국내 경제의 침체 원인이 세계 경제 침체에 따른 수출 및 투자침체에 있고 미국 테러사태 이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폭됨에 따라 콜금리 인하의 심리안정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서 국내경기의 본격적인 회복 계기가 되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현대증권은 4분기 중 25bp 수준의 콜금리 추가인하 여지가 있는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