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욕증시에서 컴퓨터. 하드웨어 관련주들은일부종목이 급락세를 지속했으나 종목별 혼조양상이 두드러지면서 전반적인 약보합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테러사태 이후 재개장된 지난 17일부터 급락세를 이어오던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이날 하락폭이 0.8%에 그쳤다. PC업체 가운데서는 휴렛팩커드가 80센트(5%) 내린 15.40달러를 기록해 주가가지난 96년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델컴퓨터와 애플컴퓨터도 각각 4%와 5%의 주가하락을 기록했다. 이밖에 애로는 3.3% 하락, 20개월내 최저주가를 기록했으며 맥스터와 실리콘스토리지도 각가 1.1%와 7.9%의 주가하락을 나타내면서 최근 20여개월내 최저치를갈아치웠다. 반면 네트워킹장비 업체들은 이날도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내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18센트(3%) 오른 5.92달러를 기록했으며 시에나와 JDS유니페이즈도 각각 19센트와 35센트 오른 11.68달러, 5.70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이날 0.4%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