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증권거래소에 대해 상장 개별주식 선물 상장을 허용한데 대해 부산 경제계가 반발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와 한국선물거래소 발전위원회는 19일 오후 '개별주식선물 상장허용에 대한 입장'을 발표해 "이는 현.선물분리의 선물거래법 기본정신에 배치됨은 물론 안정기조를 찾아가는 한국선물거래소의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부산상의 등은 "지난해 주가지수선물 이관 발표 당시 정부는 또 다른 선물상품의 증권거래소 상장은 기우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고 불과 3년뒤에 다시 선물거래소로 이관해야 할 개별주식 선물의 증권거래소 상장을 허용한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현재 증권거래소가 취급중인 주가지수선물을 제외한 모든 선물상품이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도록 법개정 등 특단의 조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