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물류관리시스템을 일본에 수출하는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전날보다 1,900원, 4.12% 오른 4만8,000원에 마쳤다. 수출 제품은 PDA와 스캐너 일체형으로 물류와 재고관리를 겸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규모는 1차적으로 100억~150억원 정도이고 내년 중반까지 모두 30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 193억원에 비추어 대규모 계약이다. 현재 소규모 매장 매출을 중심으로 독점적 시장지위를 누리고 있다. 그라나 대기업 등이 시장에 진출할 경우 수익성 악화가 가장 우려되는 대목이다. 현재 주가수익률(PER)이 30배를 넘어 시장지위와 모바일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시스템통합업계 평균 11~12배에 비해 높은 것도 부담이다. 한편 일본의 후지쯔, NEC과 미국의 인터맥으로부터 수입, 유통해오던 핸디터미널 국산화 작업은 일단 중단된 상태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