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은 19일 올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75% 증가한 56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22%와 133% 늘어난 7천185억원과 471억원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실적호전은 작년에 비해 환율과 유가가 내린데다 세계적 공급부족 추세로 매출단가가 4∼5% 올라가는 등 영업실적도 좋아진 덕택이라며 이런 점을 반영해 보수적으로 잡아뒀던 올해 목표치를 상향조정했다고 이수화학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하반기에는 공장 정기보수 관계로 상반기보다 실적이 소폭 줄어 들어 매출액은 3천500억원(상반기 3천685억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270억원과 175억원(각각 297억원과 296억원)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식적인 배당정책은 없지만 부실처리 문제 등으로 실적이 줄었던 작년에는 배당률이 전년보다 5%포인트 낮은 10%로 떨어지는 등 영업실적에 따라 결정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