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제연구소 조용현 연구원은 19일 미 테러사태로 급락한 증시가 반등을 시도하겠지만 500선에서 저항을 받을 것이라며 480선 기준 박스권 움직임을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미 증시 개장 등으로 테러사태 후의 불확실성이 하나씩 사라지고각국이 금리인하를 통해 금융완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대우차 매각건 등을 재료로 그동안의 낙폭을 회복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보복공격과 관련 불안심리가 남아있고 테러사태에 가려져있던 기업들의3분기 실적악화 요인이 부각되고 있는 점 등이 큰 폭 상승의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분간 증시가 급등락하더라도 투자심리가 어느정도 안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하방경직성을 유지할 것이며 오르더라도 저항선으로 돌변한 500선에서 막힐 것이라며 480중심 박스권 움직임에 따른 기술적매매 전략을 택하라고 권고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