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9일 주택은행이 발표한 주식투자자금 1조원 확대로 주택은행의 위험자산비중이 높아졌음에도 불구,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은 지난 상반기말 기준 주택은행의 총자산에서 주식비중은 0.8%, 국민은행과의 합병후에도 1.3%수준으로 국내 대형금융기관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번 주식투자확대가 이뤄져도 자기자본비율의 하락은 0.1%포인트 하락에그치며 최악의 경우 50%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해도 자기자본비율 하락폭은 0.56%포인트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또 LG투자증권은 주택은행이 자산중 주식비중의 증가로 리스크에의 노출은 커졌지만 적절한 시가와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라 운용자산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LG투자증권은 따라서 이번 결정은 단기적인 위험자산확대라는 시각보다는 향후선도은행으로서 영업력 및 가격결정력 확대라는 측면에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주택은행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