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순 세종증권 연구위원은 19일 미국시장이 반등하더라도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며 중기적으로는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이슬람권에 대한 미국의 보복공격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며 그 대상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들었다. 이렇게 되면 국제유가는 미국 서부 텍사스증질유(WTI) 기준으로 작년 최고치인 배럴당 38달러를 넘어선다고 설명했다. 또 경험적으로 보면 경제외적 충격으로 주가가 크게 변동한 뒤에는 경제의 기본여건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걸프전 당시에는 미국경제가 침체국면에 접어들면서주가도 약세를 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테러사태는 미국의 경기침체와 맞물려 있으므로 상승보다는 하락가능성이크다고 그는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