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미국 경제상황 악화에 따른 유럽경기 둔화 지속 우려감으로 상승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8일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1.02% 하락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1.13%, 독일 DAX지수는 0.94% 내려 마감했다.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도이체방크와 HSBC 등 은행주는 하락세를 달렸으며 루프트한자, 스위스에어라인 등 항공주 역시 약세였다. 피아트, 폴크스바겐 등 자동차주는 미국 테러사건으로 수요 부진이 우려되며 6~7% 하락했다. 반면 재보험사인 뮌헨재보험, 스위스재보험 등은 상승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