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시중은행 은행장과 임원들은 18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정부의 증시 안정대책과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보유주식 매도 자제 등 4개항을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중은행들은 미국 테러사태 이후 시장의 안정을 위해 기관투자가로서 보유주식의 매도를 자제하는 등 시장불안을 최소화 하는데 적극 노력하기로결의했다. 또 기업 자사주 매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식갖기 운동에도 동참하는 동시에 고객들의 주식 매입자금 지원, 주식형 신탁상품의 개발.운용 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