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연일 상한가 행진을 벌이면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엔씨소프트를 밀어내고 코스닥 인터넷 관련주 가운데 '황제주'에 올랐다. 안철수연구소는 18일 4일째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6만4천5백원을 기록,시가총액이 4천6백20억원으로 불어나 코스닥 종목을 통틀어 시가총액순위 8위로 올랐다. 안철수연구소는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에 진입한지 불과 4일만에 SW(소프트웨어)와 솔루션,콘텐츠 및 인터넷 서비스를 망라한 인터넷 관련기업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많은 업체가 됐다. 그동안 인터넷 관련주 가운데 줄곧 시가총액 수위를 달려왔던 엔씨소프트는 9위로 한계단 밀려났다. 안철수연구소는 코스닥 전체 IT(정보기술)벤처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수위 자리도 목전에 두고 있다. 19일 한번만 더 상한가를 이어가면 가능해진다. 현재 IT 벤처기업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종목은 휴맥스.안철수연구소가 19일 상한가를 치면 시가총액이 5천1백70억원으로 늘어나 휴맥스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