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미국 테러사태에 따른 소비위축의 영향을 적게 받을 것이라고 현대투자신탁증권이 18일 밝혔다. 박진 현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기업탐방 보고서에서 현대백화점이 주 타깃으로 하고 있는 고소득층의 소비위축은 덜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달 중순까지 현대백화점의 매출 추이는 작년 동기에 비해 20% 정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수준인 15% 이상의 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으며 해외DR(주식예탁증서) 발행건도 최근 주가하락으로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