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자사주 매입 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경동제약[11040] 등 11개 코스닥기업이 이전보다 훨씬 원활하게 주가관리를 할 수있게 됐다. 18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현재 자사주 직접 취득을 신고한 기업은 경동제약.동일기연.하나투어.성광밴드.쌍용정보통신.델타정보통신.3소프트.타프시스템.한단정보통신.가로수닷컴.파인디지털 등 11개사로 파악됐다. 한단정보통신은 이날부터 3개월간 3만주를 매입할 예정이며 파인디지털과 델타정보통신은 오는 21일부터 각각 5만주와 53만4천759주의 자사주 취득에 들어간다. 또 쌍용정보통신과 동일기연은 17일부터 각각 15만주와 5만주를 신고수량으로장내 매입을 시작했다. 타프시스템은 지난 14일 9만9천667주를, 경동제약과 하나투어 및 성광밴드는 지난 10일 각각 25만주, 5만주, 20만주 등을 목표로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3소프트도 지난 2일부터 오는 12월19일까지 장내에서 총 75만3천주의자사주를 사들일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기업 스스로 기업가치에 상응한 주가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재동시호가 주문때만 가능했던 자사주 매입을 장중 언제든지 가능하도록 허용했으며하루중 취득할 수 있는 자사주 물량 제한(총발행주식 수의 1%)도 폐지, 다음주부터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