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대표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시장 하락폭이 예상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풀이로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다음과 한글과컴퓨터가 상한가에 올랐고 새롬기술은 8% 남짓 올랐다. 양철민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다음 등 인터넷 대표주가 개인의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매수를 받고 있다"며 "그간 낙폭과대 평가와 함께 내일 미국 시장이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에 기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수석은 "이들 닷컴주를 비롯해 코스닥 소프트웨어주가 아직 고평가상태"라며 "이러한 높은 주가를 지탱할 수 있는 미래 성장성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매수는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