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이 116엔대까지 하락하다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118엔대까지 되튀었다. 17일 오후 1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7.85/7.95엔을 기록중이다. 오전 내내 117엔대 초반에 머물던 환율은 뉴욕 세계 무역센터 폭파테러로 인한 미국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며 12시 20분 쯤 116엔대까지 하락했다. 이에 일본 당국은 환율이 '바람직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판단, 달러를 사들이기 시작했고 환율은 잠시 118.00엔까지 올랐다. 시오카와 마사주로 재무상은 개입 후 "엔화가치의 급한 상승은 일본 경제 회복에 바람직하지 않아 외환시장에 개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