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초 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는 LG카드가 미국 증시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이헌출(李憲出) LG카드 사장은 17일 "국내 상장이 이뤄진뒤 1∼2년후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자금조달 비용의 절감, 자금조달 재원의 다변화, 외화조달 기반구축 등을 위해 상장 직후인 11월 중순 5억달러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카드는 또 국내 상장을 앞두고 다음달 14일 부터 2주간 홍콩, 싱가포르, 런던,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세계 주요 금융도시를 순회하며 외국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실시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