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이번주에 배당투자 유망주와 경기방어주를 중심으로 방어적 투자에 나설 것을 권했다. 미국 테러참사와 보복공격에 대한 우려로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테러 장세'가 펼쳐지면서 아예 종목추천을 포기한 증권사도 많았다. 증권사들이 고심끝에 내놓은 종목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LG상사.동원 한화 교보 등 3개 증권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역부문에 비해 마진이 높은 패션·마트부분의 매출증가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올해 8%이상의 배당이 기대되는 배당투자 유망주로 꼽혔다. 극동가스와 한국수출포장도 배당투자 유망주로 평가됐다. 실적우량주인 유한양행도 삼성증권과 LG투자증권으로부터 복수추천을 받았다. 우량 자회사를 보유,대규모 지분법평가이익이 예상되는데다 위궤양치료제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추천사유로 꼽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