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주성엔지니어는 14일 증시루머로 급격히 퍼지고 있는 자금악화설에 대해 "현재 현금 보유액이 100억원에 달하고있어 재무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주성엔지니어 김동식 부장은 "최근 매출채권 회수로 현금성 자산만 100억원 정도 보유하고 있다"며 "당좌 계좌와 어음 거래를 전혀 하지 않는 무차입 경영을 실시하고 있어 재무적으로 튼튼하다"고 말했다. 코스닥 반도체관련 대표업종인 주성엔지니어가 자금악화설 루머로 하한가까지 추락하자 코스닥지수도 사상 최저치로 폭락했다. 한편 주성엔지니어는 지난 12일 발표한 올해 매출목표 40% 하향조정이 자금악화설로 와전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증시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