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미 테러에 따른 운송업계의 영향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비정상운행으로 수입이 감소하고 장기적으로는 경기둔화에따른 수송량 감소로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14일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항공운송업체는 비용측면에서도 중동지역 긴장으로 고유가체체가 장기화될 경우 원가구조상20% 정도를 차지하는 유류비부담 증가로 수익성 저하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익성의 결정변수인 환율과 금리변동에 따라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환율면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달러약세가 지속된다면 외화환산손실을 축소시킬 수 있으며 금리측면에서도 중기적으로 과대차입금을 보유한 항공업체들은 추가금리 인하의 수혜대상이 될수 있다는 것이다. 한화증권은 또 해상운송업은 영업기반이 약화될 전망이지만 전용선중심의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확보한대한해운은 장기적으로 현재 급락상태에서 벗어나 적정주가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