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전날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곧 반락했다. 목요일 유럽증시에서 영국과 독일이 보험 및 군수관련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유지한 반면 프랑스는 약보합 마감, 등락이 엇갈렸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6분 현재 490.53으로 전날보다 8.72포인트, 1.75%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05포인트, 0.09% 내린 54.14를 가리키고 있다. 삼성전자가 1% 가까이 떨어지면서 17만원선에 턱걸이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1~2% 내림세다. 하이닉스는 이날 열리는 채권은행 대표자회의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면서 등락을 반복,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전날보다 1% 가까이 떨어졌다. 은행, 비금속광물, 통신업 등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종이목재, 서비스업 등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내린 종목수가 473개로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오른 종목수는 206개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