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4일 안철수연구소가 현재 일본과 중국으로의 네트워크 보안제품 수출을 진행중이며 이 사업부문의 성과가 향후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국내 소프트웨어시장이 개인 상용자 불법복제 일반화, 좁은 시장규모로 인한 출혈경쟁으로 내수만으로 지속 성장을 달성하기에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안연구소가 향후 지속적인 고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해외진출이 불가피하며 주력제품인 안티바이러스는 제품 자체의 품질보다는 인지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해외진출 장벽이 만만치 않으리라는 전망이다. LG증권은 한편 안연구소의 컨설팅 실적이 상반기 2.6억원에 불과해 경쟁사인 시큐어소프트, A3시큐리티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 정보보호 전문업체 선정에 100%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티바이러스 시장 포화 가능성에 대해 ASP서비스 등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